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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예보 : 핵 개인의 시대(Era of nuclear individuals)

기술사 K 2024. 9. 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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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

쪼개지는, 흩어지는, 홀로서는.......

 

 

'지능화' 와 '고령화'

이 둘이 만들어내는 나선은

시대 변화의 방향을 알려주는

중요한 축이다..

 

삶의 다양한 문제에 누가 도움을 줄 수 있고 어떤 도움을 줄수 있는지 그리고 그가 그만큼의 역량을 갖고 있음을 우리는 어떻게 가늠할 수 있을까...?? 이책은 그 질문에서 출발한다. 지능화 와 고령화 이 둘이 만들어내는 나선은 앞으로 사회가 자연스럽게 변화해 나가는 방향을 읽을 중요한 축이기 때문이다.

 

위로부터 아래로 억압적인 기제로 유지되던 권위주의 시대를 지나 이제 개인이 상호 네트워크의 힘으로 자립하는 새로운 개인의 시대가 도래했다

 

그 배경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는 개인이 발휘할 수 있는 힘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지능화의 결과이다--누구나 디지털 도구와 AI의 도움으로 이전에는 혼자서 할 수 없던 일들을 해낼수 있게 되었다

둘째 집단과 기성의 문법이 발휘할 수 있는 힘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청년기에 열심히 일하고 조직에 헌신해 노후 준비를 하고 은퇴를 맞이한다는 예전 생애주기 모델은 지금과 같은 고령화 사회에서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100세 이상의 생애주이에서 사람들은 조직의 직급이나 지위보다 각자 개인의역량과 생존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또한 조직의 테두리와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난 중장년들 역시 새로운 개인주의적 삶을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찾아왔다. 이것이 고령화가 장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개인에 관한 인식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개인을 ' 핵개인 ' 이라 정의 하고 그들이 어떤 사회구조적 변화의 맥락 속에서 탄생하는지 관찰한다. 그리고 핵개인들의 연대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어떻게 모색하고 합의해 나가는지 살펴보고 있다. 핵개인이 속해 있는 사회적 기반에서 시작하여 핵개인이 앞으로 취해야 할 무장, 앞으로 지녀야 할 태세, 앞으로 획득해야 할 자립으로 검토하고 이들의 출현이 분명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옷차림을 위해 한 철의 기상을 알려주는 일기예보보다, 내 삶을 대비하기 위한 더 큰 호흡의 ' 시대예보 '에 준비가 필요하다.

 

<<<에필로그>>.

각자의 목표가 지금 내가 속한 조직을 넘어서야만 타인에 의한 평가로부터 해방되고 시험 보는 꿈이 악몽처럼 평생을 괴롭혔던 과거와 작별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가치관을 넘어 나만의 지향점으로 새로운 가치를 천명할 수 있다면 우리는 각자 세계의 주인이 되는 핵개인으로 거듭날 기회를 얻게 될것이다

이기려는 경쟁에서 내려오고 보여지는 것의 구속을 벗어던질때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도록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스스로가 스스로의 권위를 자신있게 인정할수 있도록..........................................!!!

 

 

[[ 차 례 ]]

 

제 1장 K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 K 프리미엄, 국적은 사라지고 스타일은 남아

- '서울러'라는 소속감 혹은 구별짓기

 

제 2장 코파일럿은 퇴근하지 않는다

- 출퇴근 없는 AI 동료

- 기계가 좋아서가 아니라 사람이 불편해서

 

제 3장 채용이 아니라 영입

== 구성원이 다른 곳으로 이직할 수 있다면 더 나은 처우를 제공하겠지만, 그럴수 없다고 판단한다면 회사는 급여를 올지지 않는다. 거꾸로 개인의 이직 유동성이 커지면 조직은 더존중하고 더 배려하고 처우 개선을 고민하게 된다. 구성원이 늘 잠재적으로 다른 곳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개인의 유동성과 조직의 역동성은 같은 이야기로 역동성이 커지면 권위가 액상화 된다. 전통적인 관료제 모델은 현업에서 업무를 배우며 생기는 오류나 미숙함을 경험있는 관리자가 교정해 주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처음부터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조직에 들어오는 변화가 생기고 문화와 규칙이 바뀌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리더의 역할 변화도 분명해진다. 이제 작업 프로세스에 참여하지 않고 작업 분배와 공정점검, 결과의 취합만 맡는 전업 관리 모델은 구성원들이 동의하지 않는다. 작업 공정이 시스템에 의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모여서 무임승차자와 군림하는 사람은 더이상 설자리를 잃게 된다. 그러니 리더에게는 더 깊은 통찰력과 더 높은 전문가적 자세가 요구된다. 핵개인들이 함께 일하는 동료의 전문성을 알아보는 안목을 키울수록 훈수만 두고 결과물만 취하려는 구성원이나 20년차 나이테를 관록의 증거로 들이대는 관리자는 더이상 술을 곳이 없다. 이제 리더와 구성원은 서로의 재능과 역할을 어떻게 조합하고 협력할지 새로운 상호작용의 규칙을 정해야 한다.

 

제 4장 효도의 종말, 나이듦의 미래

==오래가고 함께 가는 공존의 전제는 타자화(특정대상을 다른 존재, 차이를 가진 존재로 규정함으로써 이질적인 집단으로 부각시키는 것)를 멈추는 것이다==

== 20년 양육의 갚음이 60년의 돌봄이 된다면 ' 효도'란 불공정한 거래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제 5장 핵개인의 출현

== 가장 경쟁력 잇는 상품은 ' 서사(narrative) '이다

성장과 좌절이 진실하게 누적된 나의 기록은 유일무이한 나만의 서사이다=

나무의 나이테가 그러하듯 서사는 결코 급조될 수 없다. 오직 시간과 진정성으로 만들어진다. 앞으로는 선배라는 말조차 사라질지 모른다. '앞서 경험한 사람' 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우리는 모두 변화 앞에서 동등한 신인(新人)이 될테니까... 그래서 선배보다는 전문성의 바탕을 둔 선구자가 되어야 한다.

전문성과 인정이 만들어온 권위를 보면 타인의 인정으로 혹 전문성이 부족한 사람이 단지 순번이 앞에 있었다는 이유로 잘못된 권위를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권위가 전문성과 쌓아온 과정에 대한 보상이라면 핵개인의 시대에 권위 획득의 주체는 점점 더 조직이 아닌 개인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 전선의 앞에 서기 위해서는 희귀함을 추구하는 것이 올다. 희귀함이 쌓이면 고유성을 갖는다. 그러나 고유성이 진정성까지 가기 위해서는 축적의시간이 다시 요구된다.고유함은 나의 주장이고 진정성은 타인의 평가이기 때문이다.

결국, 고유성과 진정성의 단서가 내가 오랫동안 쌓아둔 내러티브라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할 필수 전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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