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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중년 오십이"의 인천 여행기.......!!! 본문

꽃 중년 오십의 여행기

"꽃 중년 오십이"의 인천 여행기.......!!!

기술사 K 2024. 10. 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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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꽃 중년 오십이의 인천 여행기

 

1. 프롤로그

  어느 덧 인생의 절반을 지나고 있는 지금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작은 깨달음이 하나,둘 보여지며 다가 오고 있다. 조직에 속해 모두 같이 하는것이 최선인 듯 살아온 지난 시간이 도서관 책들을 읽으며 유트브의 훌륭한 강의들을 접하며 나자신, 자기, 주체적 삶에 대한 생각들이 들끓어오르는 요즘 가까이 하고 사회속에서 지내온 과정에 문득 ...... 고민을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가족들과의 좋은 추억을 많이 많이 쌓아야 되겠다는 것이다... 시간의 흐름에 둥둥 떠다니는 개인의 삶이 아니라 나의 주체적으로 내 삶을 이끄는 삶으로의 전환을 위해 나의 사랑스러운 깜찍이 마누라와 잘 닮아 있는 아들과 딸과 함께 보내는 것이 훨씬 갑지고 고마운 일이라는 생각이 머무르게 된다....
 
꽃 중년 오십이가 되어 되돌아 보니 끌려다니는 삶에서 내삶을 이끄는 삶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필요하게 된것같다
 
어느 작가의 말처럼  '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내가 들인 시간과 노력의 결과다' 라는 말이 있다.... 또 다른 과거로 펼쳐져 다가오고 있는 미래를 후회하지 않기 위한 치열한 삶의 고찰과 적극적인 행동의 실행력이 필요한 현실이다....... 
 

2. 목 차

   ◈  저녁 식사 테이블에서 (와이프+아들+딸) 인천 여행에 대한 의견수렴하기
 
   ◈  인천 여행 방문지 정하기
 
   ◈   인천 가성비 좋은 숙소 정하기
 
   ◈   인천 숙소 도착기
 
   ◈   인천 첫번째 여행지 - 차이나 타운과 동화마을
 
   ◈   인천 두번째 여행지 - 센트럴 파크에서 저녁놀이
 
   ◈   인천 세번째 여행지 - 인천 방아머리 해변과 낙조전망대
 
   ◈   2박3일의 여행 갈무리
 
 

3. 여 행 기

  ◆  저녁 식사 테이블에서 (와이프+아들+딸) 인천 여행에 대한 의견수렴하기

 
때는 바야흐로 24년 8월의 어느 날  저녁이다... 서울에서 세종까지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는 현장이라 다들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현장을 지키고 있다보니.... 휴가를 가겠다고 말 하기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가족과의 시간을 일상의 평범함으로 보내기가 아쉬워서 꺼내든 가족여행 해보자고 제안을 한다
 
여행지는 인천이 어떨가...?
혹시라도 전라도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면 경기도에서 쌓을수 있는 추억으로 인천의 2박3일 여행을 계획하자고 제안하고 
당연히 숙소는 2개의 룸을 잡아서 어느 새 커져버린 나의 귀요미들에게 넓고 쾌적한 여행추억을 준다....
다들 흔쾌히 여행에 찬성표를 던지고 
우리는 여행을 위한 각자의 맛집과 여행지를 선택한다
 

   ◈  인천 여행 방문지 정하기

- 인천 차이나 타운
- 동화마을
- 센트럴 파크에서의 저녁놀이
-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과 낙조대
 

   ◈   인천 가성비 좋은 숙소 정하기

- 브라운도트 호텔 인천 송도
- 객실명 : 2인 조식
- 스탠다드 패밀리 트윈
- Netflix 시청가능 (더블 싱글) 2개
- 예약 주의사항
예약자명과 시설 예약번호를 말씀해주세요
- 예약취소 및 변경시 취소규정에 따라 위약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주차장이 협소하지만 그럭저럭 : 입출구부가 하나여서 당혹스러울수 있음
- 2층 주차장도 있음
- 카운터는 친절하고 깔끔하며 대기장소가 이색적임
- 반드시 15시 입실 (사전입실 안됨)
 
 

   ◈   인천 숙소 도착기

- 드디어 14시30분 호텔도착
- 들어가는 입구가 좁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한번에 찾지 못하고 한바퀴를 돌아서 다시 도착
- 입구로 들어가는 회전로가 협소해서 살짝 긴장 (팰리세이드 크기때문에....)
-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여행 캐리어 하차
- 지하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 information desk 도착 입실 가능여부 타진
- 역시 15시가 안되서 입실 불가
- 라운지 주변이 크고 럭셔리한 소품이 있어서 나름 나쁘지 않음
- 15분 대기를 하다가 입실을 해서 키를 받아 들고 방으로 고고~~~~
- 역시 2인 2룸 스탠다드 패밀리 트윈 좋았어요
- 살짝 아쉬움은 샤워부스와 화장실이 미닫이 문으로 하나이며,, 욕조 건식 세면대는 문이 없었다는것 (당황)
- 도착해서 거실창 주변으로 살펴보며 인천 시내의 전경을 바라본다.....
 
 

   ◈   인천 첫번째 여행지 - 차이나 타운과 동화마을

- 브라운도트 호텔에서 30분거리에 있는 차이나 타운 공영주차장에 Family car를 주차한다
- 골목길에서 나는 매캐한 도시의 하수구 냄새를 피해 재빠르게 계단을 오르니 널찍한 회전교차로가 있는 차이나 타운의 현판이 커다란 입을 벌리고 따~~~~~악 마주한다
- 좌측벽에는 신선과 선녀가 조각된 조각들이 파란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있다
- 한중문(韓中門) 정문의 좌측으로는 "평양보신탕" 식당간판이 있고 우측으로는 나주면옥 간판이 자리잡고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 아이러니하다,,, 평양과 나주가 중국의 차이나 타운의 입구를 차지하고 우리를 맞이한다는게...........
- 차이나타운 입구를 지나 약간의 오름을 하면 생각지도 않은 무지개 " 송월동 동화마을 " 의 동물 레이스 아치교가 우릴 맞아준다
- 빨간 대나무 아치에 매달린 팬더는 맛집으로 소문난 " 만두카페 "에서 손님들과 사진한 컷을 드리우고 있는 유명인사가 되어 있따
- 오름의 좌측으로 바로보면 본격적으로 동화마을의 언덕이 시작된다... 언덕의 정상쪽으로 보이는 파아란 하늘에 저멀리 보이는 뭉게구름을 바라보며 아이스크림을 사랑스런 깜찍이와 한개,, 나의 귀요미들 각각이 한개씩을 들고 오름을 오른다....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삶의 여유라~~~~~~~~~~~~~~~~~!!!!1
- 벽면에 조성된 동물들과 동화속 주인공들이 지금 당장이라고 튀어나올것처럼 돌출되고 매달리고 있어서 다시 동심으로 여행한다... 어린이들과 찾아온 아빠는 아이들을 목마태우고 ,,, 힘들어하는 엄마는 이아이를 키워내는데 힘듬이 여전이 묻어나는듯 하다.
 
- 오름을 한참 거닐다 점심 배가 고파진 우리는 어느 곳이 맛있는 중국집인지도 모른채 그냥 멋있어 보이는 가게를 들어가 짜장면과 짬뽕을 주문한다. 나의 귀여운 공주님은 해물짬뽕을 시켜드렸으나 맵고 매워서 식사는 뒷전으로 시큰둥 하게 점심을 때운다... 나와 아들은 짜장면을 시켜 그저 그런 맛으로 점심을 마무리한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름을 더 오르니 이런 ~~~~~~이런~~~~ China town의 현관이 따~~~~~~~~~~~~~~~~악
그재서야 우리는 우리가 차이나 타운이 아닌 곳에서 차이나 타운을 그리고 있었던걸 후회하게 되었다
오르고 오르니 맛있어 보이는 중국성과 다양한 사람들의 기다리는 줄.....이길을 계속 걸으니 오름의 아래쪽으로는 더많은 인파의 관광객과 더 풍성하고 향기로운 맛조은 음식들이 좌우측 가판대로 육조거리를 이루며 펼쳐진다....
9월 가을 하늘은 많이 따갑게 우리의 살결을 달군다
오름을 내려오던중 뜨거워진 우리를 식혀줄 상큼한 장미아이스크림이 있는  " 꽃봉자 " 아이스크림을 먹기위해 가게안으로 들어간다
 
널찍한 창문이 있는 테이블에 앉아 정면으로 보이는 길가를 배경으로 그림을 그린다
꽃봉자 아이스크림은 우리 가족을 모두 홀려 버렸다....
 

   ◈   인천 두번째 여행지 - 센트럴 파크에서 저녁놀이

포스코 인터네셔녈 과 포스코 호텔이 보이는 인천 송도 최고의 휴식공간 central park 주차장에 들어선다
주차공간은 많이 여유로웠다... 지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바다를 매운 매립지의 매케한 냄새가 코를 찡그리게 한다
지상으로 올라온 우리는 노오란 저녁노을 같은 조명과 고즈넉한 한옥의 처마선이 펼쳐진 광경에 올것이 왔구나 제대로 저녁놀이를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긴다
상부제방에 펼쳐진 너어른 공원을 횡단하며 제방 하부로 이동하니 도심을 가르고 있는 커다란 강이 펼쳐져 있고 그 강위에 여러개의 초승달과 호박마차가 강위를 떠서 술취한 취객처럼 요리저리 흔들거리고 있다
도착의 안도감을 뒤로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을 위해 맛집을 고르기로 한다
멋진 한옥의 정취와 야간 조명이 기대되는 한옥마으로 자리를 잡은 우리는 눈꽃이 하얗게 피어난 육회를 시켯고 우리앞에 도착한 육회는 순식간에 깊은 폭포가 기다리는 입안으로 떨어져 내렸다
 

   ◈   인천 세번째 여행지 - 인천 방아머리 해변과 낙조전망대

아침 조식은 빵과 미역국 등 간단하게 차려진 호텔 4층으로 가서 여러 중국인 관광객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피하고 엄마에게 때를 쓰며 할머니와 실갱이를 벌이고 있는 남자아이의 투쟁을 피해 우리만의 공간으로 각자가 좋아하는 먹거리를 챙겨 재빨리 자리를 찾이한다
좀더 일찍 일어나 카페테리아를 찾았다면 내가 좋아하는 기다란 햄과 계란요리들을 흡입할 수 있었을 텐데....아쉽게도 이미 내가 도착했을땐 누군가의 접시로 이동이 끝난뒤였다
 
서해안 바닷가를 찾아 광활하게 펼쳐진 너른 모래사장과 달님이 힘으로 멀리 대려가 버린 바닷물을 보려 대부도의 방아머리 해변으로 출발한다...여행엔 역쉬 음료와 다과가 있어야 하기에 중간에 들리게된 "디저트 39" 깔끔한 백색의 카페에서 고귀하신 울 마눌님과 아들딸님은 음료를 구매하시고 저렴한 입으로 익숙한 편의점 음료를 선택한 나는 다시 Family car에 몸을 싣는다
대부도의 바닷가는 저멀리 푸른 바닷물을 뒤로 밀어낸 모래사장이 여기저기서 몰려든 남녀 애인과 우리가족같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주차하기가 어려울거 같아 캠핑장을 찾아가 비용과 주변경관을 살펴본다....그러나 비용도 9월의 가을 하늘의 따가운 햇살도 우리를 그냥 그자리에 두지않는다
다시 주차장을 찾아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가 공영주차장이 많이 넓다는 것을 알고 비집고 들어가 주차를 한다 
바닷가를 거닐며 우리들만의 여행기를 써내려가던중 저멀리 보이는 풍력발전기기 돌아가는 제주도 어느 바닷가처럼 이국적인 광경을 뒤로하고
배고픈 우리의 뱃속은 여지없이 두발길을 조개구이가 맛있는 시원한 식당으로 우리를 대리고 간다
 

   ◈   2박3일의 여행 갈무리

긴급조성된 가족여행은 게임에 지친 나의 왕자공주를 달래고 맘을 풍성하게 해주려 노력하지만 역시 시간의 무게를 아직 모르는 우리의 어린 세대는 아파트 일상에서 벗어나서도 손바닥위 작은 세상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언젠가 시간의 크기를 알고 부모가 보여준 인생을 알게 되었을때 좋은 추억으로 자리 잡아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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